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제4879호) 임금의 명으로 펴낸 개혁교과서 《반계수록》
튼씩이
2023. 11. 12. 13:59
“유형원(柳馨遠)의 《반계수록(磻溪隨錄)》을 펴내되, 단지 3건만 인쇄하여 바치도록 명하였다. 그리고 1건은 곧 남한산성(南漢山城)에 보내어 판본(板本)을 새기게 하고, 다섯 군데 사고(史庫)에 간직할 것도 또한 남한산성에서 인쇄해 가지고 오게 하였다.” 이는 《영조실록》 113권, 영조 45년(1769년) 11월 11일 기록입니다. 《영조실록》에도 오르고 임금이 직접 펴내도록 명한 《반계수록》은 조선 중기의 학자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 1622~1673)이 쓴 책입니다.

▲ 유형원(柳馨遠)이 쓴 《반계수록(磻溪隨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