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 봄바람에 앞집 처녀 시집가고 뒷집 총각 목매러 간다 유지숙 명창의 전통소리극 "향두계놀이" “조개는 잡아서 젓절이고 가는 님 잡아서 정들이잔다.” 이 노래는 서도민요 가운데 ‘긴아리’의 한 대목입니다. 서도민요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서 불리는 민요를 말하는데 위 가사처럼 재미난 것이 많습니다. 많이 불리는 서도민요에는 ..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16
4월 14일 - 나그네 창자는 박주로 씻습니다 <세조실록> 8년(1462) 4월 14일 기록을 보면 “내가 젊었을 때에 화천군(花川君)의 집에 이르러, ..... 막걸리 두어 잔을 마시고 나왔다”라는 말이 보입니다. 또 고려 명 문장가 이규보의 글에도 나오는 것을 보면 막걸리는 우리 겨레가 오랫동안 마셔온 전통술로 그 역사가 깊으며 농민..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16
4월 13일 - 자살하는 백성이 나오지 않게 하라 태풍이나 큰비는 물론 큰 화재가 났을 때 조정에서는 백성에게 휼전(恤典)을 내립니다. <순조실록> 6권, 3월 4일(1804년 양력 4월 13일) 기록을 보면 “한성부(漢城府)에서 ‘마포(麻浦) 옹리(甕里) 등의 민가(民家) 326호가 불탔다’라고 아뢰니, 특별히 따로 휼전(恤典)을 거행해주라 명하..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16
4월 12일 -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만 주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본듯이 날 좀 보소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밀양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만 주소, 강원도 금강산 일만 이천 봉(정선아리랑) 문경새재는 윈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12
4월 11일 - 나라이름이 대한민국이 된 사연 우리나라 이름들에는 단군조선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를 거쳐 고려, 발해와 조선 그리고 대한제국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입니다. 그럼 대한민국이란 이름은 언제 정해졌을까요? 그 사연을 제대로 알려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를 더듬어야 합니다. 1919년 3.1만세운동이 ..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11
4월 10일 - 장 담글 때는 지켜야 할 것이 많습니다 우리 겨레의 오랜 먹을거리인 장(醬)은 음력 정월부터 삼월까지 적당한 시간에 담지만 지역마다 장 담그는 시기는 약간씩 다릅니다. 정월장이 맛있다거나 삼짇날 장이 더 맛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장 맛은 담그는 시기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경남 창원지역 장 담그는 날의 특징..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10
4월 9일 - 덕혜옹주의 떨잠은 조국과 어머니를 상징하는 것이었겠죠 2010년에 조국과 일본이 모두 외면했던 망국의 황녀 덕혜옹주의 가슴 아픈 삶을 그린 소설이 나와 화제를 뿌렸지요. 책에서는 덕혜옹주의 어머니 복녕당 양귀인이 덕혜옹주에게 떨잠을 줬는데 덕혜옹주는 일본 유학 중에도 어머니와 조국이 그리울 때마다 떨잠을 꺼내보며 마음을 달랬다..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09
4월 8일 - 삼짇날 풍습 둘, 곡수에 술잔 띄우고 화전 부쳐 먹는 날 삼짇날 장을 담그면 맛이 좋다고 하지요. 이날 집을 수리하고 농경제(農耕祭)란 제사를 지내 풍년을 비손합니다. 대표적인 풍속은 화전놀이이며, 사내아이들은 물이 오른 버들가지를 꺽어 피리를 만들어 불거나 여자아이들은 풀을 뜯어 각시인형을 만들어 각시놀음을 즐깁니다. 이날 선..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08
4월 7일 - 삼짇날 풍습 하나, 제비에게 절을 하고 옷고름을 풀었다 여미는 날 음력 3월 3일은 삼짇날로 이날은 설날(1월 1일), 단오(5월 5일), 칠석(7월 7일), 중양절(9월 9일)처럼 양수(陽數)가 겹치는 좋은 날입니다. 삼짇날은 봄을 알리는 명절인데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뱀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나오기 시작하는 날로 뱀 사(巳) 자를 넣은 상사(上巳), 원사(元巳), ..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07
4월 6일 - 한식에는 새 불을 백성에게 나눠줍니다 ≪동국세시기≫의 기록에 따르면 청명에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칩니다. 임금은 이 불을 정승, 판서, 문무백관과 360 고을의 수령에게 나누어주는데 이를 사화(賜火)라 했습니다. 수령들은 한식(寒食)에 다시 이 불을 백성에게 나누어주게 되는데 묵은 불..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