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제4913호) 오늘(02.04.) 입춘, 버들강아지 움이나 틔웠는지
튼씩이
2024. 2. 5. 09:32
봄이 드는 날(立春)
- 박목철
봄이 든다는데
버들강아지 움이나 틔웠는지
아지랑이 일 듯
나비도 날고, 꽃도 피고
그리움도 나른한 하품 하네
겨울이 눈 흘기니
봄은 살며시 가슴에 숨었다.

▲ 오늘 입춘, 냇가엔 버들강아지 움이나 텄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