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제4920호) 애틋한 심경을 읊은 서도민요 ‘수심가’
튼씩이
2024. 3. 1. 18:18
인생일장은 춘몽이 되고
세상공명은 꿈밖이로구나
생각을 하니 세월가는 것
등달아 나어이 할까요
이는 서도소리의 대표되는 것으로서 남도의 ‘육자배기’와 함께 우리 민요의 쌍벽을 이루는 소리로 꼽지요. ‘수심가’는 섬세한 감정과 호흡을 담은 소리인데 지난 1월 26일 서울돈화문국악당 <일소당 음악회>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전승교육사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인 유지숙 명창의 소리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지난 1월 26일 ‘서울돈화문국악당’ <일소당 음악회>에서 ‘수심가’를 부르는 유지숙 명창(김동국 작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