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우표이야기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튼씩이
2024. 4. 7. 09:19
1924년 청암(淸巖) 김원근(1886~1965), 석정(錫定) 김영근(1888~1976) 설립자 형제가 ‘교육구국(敎育救國)’의 일념으로 청주에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하여 육영의 씨앗을 뿌린 지 100년을 맞았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기념하여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청암·석정 형제는 굳은 교육 의지로 배움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1924년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이후 1935년 청주상업학교, 1945년 청주여자상업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청암 선생은 이에 그치지 않고 사립대학 설립을 위해 무던히 노력한 결과, 1947년 대한민국 광복 1호 사립대학인 청주상과대학을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청암·석정 선생의 교육에 대한 의지는 석우 김준철 박사의 ‘실학성세(實學成世)’의 교육 이념으로 계승되어 1974년 청석고등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1981년에는 청주대학교가 종합대학으로 승격하게 되었습니다. 1991년 석우 김준철 박사는 대성학원에서 학교법인 청석학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 7개 학교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