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제4807호) ‘한과’라 불리는 우리 겨레의 과자, ‘과줄’
튼씩이
2023. 3. 29. 17:34
우리 겨레가 전통적으로 먹었던 과자를 흔히 “한과(韓菓)”라 하는데 이는 한복, 한식처럼 서양의 과자나 중국의 한과(漢菓)와 구분하여 부르는 말입니다. 원래 우리 토박이말로 “과줄”이지요. 1913년 밀양손씨가 펴낸 음식의 조리법과 재료 손질 등에 관하여 기록한 조리서 《반찬등속》이란 책 가운데는 ‘과줄하는 이야기라’라고 하여 과줄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 한국의 전통과자 "과줄" / 빙사과, 약과, 강정, 율란(위 왼쪽부터 시계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