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한 알에서 세상을 보라!
개천이 모여 강물이 되듯
하나의 길로 열린 오늘 하루!
이 하루하루의 날들이 합쳐지면 인생이 되는
것이리라. 언젠가 B 스님이 노란 화선지에
적어 보낸 글 한마디. "이 세상은 울타리
넓은 수도원"이야. 그렇지, 이 세상은
울타리가 넓은 수도원이라 했지.
- 안윤자의 《사대문 밖 마을》 중에서 -
* 하루가 일생이라 생각하면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절감하게 됩니다.
지금 이 시점이 내 인생의 어디쯤인가도 다시금
가늠해 보게 됩니다. 언젠가 해는 서산으로 넘어갈 것이고,
나도 저물어 갈 것입니다. '모래 한 알 속에서 세상을 보라.'
윌리엄 블레이크의 싯구처럼 세상은 극미(極微)와
극대(極大)의 세계가 중첩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그 자체로 수행터이며,
수도원입니다.
'지난 게시판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울음과 웃음 (0) | 2024.07.11 |
|---|---|
| 항노화의 모범 답안 (0) | 2024.07.10 |
| 조개의 눈물 (1) | 2024.07.08 |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07.06.) (0) | 2024.07.06 |
| 무엇이 우리 학생들을 멍들게 하는가 (0) | 2024.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