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의 헌신을 기리고, 그가 창안한 한글 점자 ‘훈맹정음’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훈맹정음은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우리말과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만든 6점식 한글 점자로, 여섯 개의 점을 조합해 자음과 모음, 숫자 등을 나타냅니다. 배우기 쉽고, 점의 수가 적으며, 서로 혼동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점자는 지면에 볼록하게 찍힌 점을 손가락 끝의 촉각으로 읽는 문자로, 시각장애인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일제강점기였던 1913년, 조선총독부 제생원 맹아부 교사로 부임한 박두성 선생은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일본어 점자만 가르쳐야 하는 현실에 맞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