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사랑의인사(정용철)

10월 31일 – 미움의 방

튼씩이 2018. 10. 31. 08:55

남을 미워하는 그 순간 그 사람의 노예가 된다. - 작자 미상 -

 

누군가를 미워하는 순간 나는 그 사람에게 내 생각과 감정, 시간과 에너지를 모두 저당 잡히고 맙니다.

 

미움은 상대를 향한 것 같지만 사실은 나를 향해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미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미워하지 마십시오. 미움이 오래가면 날마다 자라서 나를 덮어 버립니다.

 

미움도 인간의 본능인지라 용서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그리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용서하십시오.

 

미움의 방에서 나를 해방시키십시오. 그래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