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배우자/문장 부호 해설

문장 부호 전문 (9) - 15. 줄표, 16. 붙임표, 17. 물결표

튼씩이 2020. 2. 5. 08:01

15. 줄표(―)


제목 다음에 표시하는 부제의 앞뒤에 쓴다.


     (예) 이번 토론회의 제목은 ‘역사 바로잡기 ― 근대의 설정 ―’이다.
     (예) ‘환경 보호 ― 숲 가꾸기 ―’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했다.


다만, 뒤에 오는 줄표는 생략할 수 있다.


     (예) 이번 토론회의 제목은 ‘역사 바로잡기 ― 근대의 설정’이다.
     (예) ‘환경 보호 ― 숲 가꾸기’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했다.


[붙임] 줄표의 앞뒤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한다.



16. 붙임표(-)


 (1) 차례대로 이어지는 내용을 하나로 묶어 열거할 때 각 어구 사이에 쓴다.


     (예) 멀리뛰기는 도움닫기-도약-공중 자세-착지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예) 김 과장은 기획-실무-홍보까지 직접 발로 뛰었다.


 (2) 두 개 이상의 어구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고자 할 때 쓴다.


     (예) 드디어 서울-북경의 항로가 열렸다.
     (예) 원-달러 환율
     (예) 남한-북한-일본 삼자 관계



17. 물결표(~)


기간이나 거리 또는 범위를 나타낼 때 쓴다.


     (예) 9월 15일∼9월 25일
     (예) 김정희(1786∼1856)
     (예) 서울∼천안 정도는 출퇴근이 가능하다.
     (예) 이번 시험의 범위는 3∼78쪽입니다.


[붙임] 물결표 대신 붙임표를 쓸 수 있다.


     (예) 9월 15일-9월 25일
     (예) 김정희(1786-1856)
     (예) 서울-천안 정도는 출퇴근이 가능하다.
     (예) 이번 시험의 범위는 3-78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