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70년대생이 운다 - 박중근

튼씩이 2021. 9. 7. 17:50

 

 

 

모든 관심과 정보가 90년대생에 몰려 있어 그에 따른 반사작용으로 울고 있는 70년대생 리더들을 위로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70년대생을 응원할 생각이지만 균형감을 갖기 위해 90년대생의 관점에서도 바라보고자 했으며,  70년대생에게는 X세대 리더로서의 위풍당당함을 찾고,  90년대생에게는 기성세대에 대한 이해를 돕는 훌륭한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한다.

전반부에는 70년대생과 90년대생의 차이점을 언급하면서 서로의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노력한 점이 드러났으나, 후반부로 가면서는 너무 많은 얘기를 하면서 내용이 산으로 간다는 느낌을 떨쳐버리기가 힘들었다.

 

 

 

성공은 누군가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당신 위에 있는 그분을 더 위로 밀어올리고 당신이 그 자리로 가는 '상생의 게임'이다. 지금 하는 행동을 성장에 유리한 쪽으로 바꿔나간다면 위아래 샌드위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당신의 리더에게 누구보다 멋진 동반자가 될 것이다.  - 11쪽 -

 

'라떼’는 후배들에게 잘 전달되면 ‘치트 키(Cheat Key)’가 될 수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일은 없다는 말처럼 조직에서 일어나는 일의 상당 부분은 끝없이 반복되는 것들이다. 그렇기에 선배의 ‘라떼’는 후배의 아까운 시간을 절약해 생산성을 올려줄 수 있는 치트 키인 셈이다. 동일한 시행착오를 하지 않는 것 그리고 효율적인 방법을 전수받는 것은 생산성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조직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한다.  - 2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