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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과 조국 대전 - 김두일

튼씩이 2022. 7. 5. 07:58

 

 

이 책은 총 3부 15장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서문과 후기 그리고 보너스챕터라는 형식의 추가 내용까지 담았다. 보너스챕터가 추가된 이유는 원고를 탈고한 이후 이 책의 주제에 해당하는 검찰개혁법안 관련해서 업데이트 된 내용이 많아 본 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로 구성했다. 1부는 검찰개혁이 필요한 이유를 5장의 챕터를 통해 설명했다. 일제강점기에 시작되어 해방 후 정치적 이념적 격동기에 현재의 검찰권력이 태동되게 된 배경설명을 시작으로 현재 대한민국 검찰권력의 내용과 검찰권력이 정치적 목적으로 어떻게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을 침해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례들, 그럼에도 구조적으로 그런 잘못이 묵인되고 스스로 괴물집단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었던 구조적 이유와 결론적으로 검찰개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각 챕터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2부 ‘조국대전’ 편에서는 검찰개혁의 세부내용을 이끌어나갈 대상자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임되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대상으로 검찰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어떻게 공권력을 동원해서 탄압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검찰이 조국 한 개인을 넘어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가족인질극’을 벌이는 모습과 거기에 분노한 시민들이 조국을 지지하며 나서게 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3부는 검찰개혁의 세부적인 내용들과 향후 전망 그리고 이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 시민들이 취해야 할 모습 등을 제시하며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소제목을 붙였다. 과거 검찰개혁의 실패 이유에 대한 고찰과 현재 시민들이 그릇되고 왜곡된 정보만을 보아야 하는 중요한 원인에 해당하는 검찰과 언론의 ‘검언유착’의 관계 그리고 모든 법조비리의 근원이자 척결해야 할 전관비리문제도 여러 통계 등을 인용하면서 보여준다.

보너스챕터는 2019년 12월30일 검찰개혁법안의 핵심인 「공직자비리수사처설립법안」이 어떤 과정을 통해 국회통과가 되었는지와 그 의미를 짚어본다. 아울러 장관 후보 임명 후 시작된 검찰의 조국 장관 수사에 대한 기소 내용과 검찰개혁 과정에서 큰 희생을 한 자연인 조국에 대한 저자와 시민들의 바람을 작성하였다.   - 출판사 리뷰 -

 

무엇이든지 알아야 욕을 할 수 있고 비판도 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검찰 개혁과 조국 대전 2, 검찰 쿠데타'도 곧 읽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