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배우자/쉼표,마침표(국립국어원 온라인소식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말 - 물건의 특성과 관련된 우리말

튼씩이 2022. 11. 23. 12:55

민패, 앤생이
무슨 뜻일까?

 

지갑은 장식이 화려한 것보다
민패 디자인이 좋더라.

민패: 아무 꾸밈이 없는 물건

 

내가 과자 부스러기를 흘리자
형은 그릇을 받쳐 주었다.

부스러기: 잘게 부스러진 물건

 

남들은 이 인형을 앤생이로 볼 수도 있지만
내게는 보물이다.

앤생이: 가냘프고 약한 사람이나
보잘것없는 물건을 낮잡아 이르는 말

 

 

한눈에 보자!
'물건의 특성'과 관련된 우리말!

가재기: 튼튼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물건

꺼펑이: 위를 덧씌워서 덮거나 가리는 물건

민패: 아무 꾸밈이 없는 물건

부스러기: 잘게 부스러진 물건

볼모: 약속 이행의 담보로 상대편에 잡혀 두는 사람이나 물건

사그랑이: 다 삭아서 못 쓰게 된 묽건

사시랑이: 가늘고 약한 물건이나 사람

알천: 재산 가운데 가장 값나가는 물건

앤생이: 가냘프고 약한 사람이나 보잘것없는 물건을 낮잡아 이르는 말

여줄가리: 원래 몸이나 원줄기에 딸린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