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러기, 볼가심
무슨 뜻일까?
아빠는 먹음직스럽게 생긴
머드러기만 골라 담았다.
머드러기: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과일, 채소, 생선 등을 이르는 말
오전 회의가 오후까지 이어져
식사 대신 빵으로 볼가심했다.
볼가심: 아주 적은 양의 음식으로 시장기나 궁금함을 면하는 일
둘째를 낳느라 고생한 언니를 위해서
성게와 미역을 넣은 첫국밥을 준비했다.
첫국밥: 아이를 낳은 뒤에 산모가 처음으로 먹는 국과 밥
한눈에 보자!
'먹거리'와 관련된 우리말!
거섶: 비빔밥에 섞는 나물
곁들이: 주된 음식 옆에 구색을 맞추기 위해 차린 음식
맏물: 과일, 채소, 나물, 해산물 등에서
그해의 맨 처음에 나는 것
머드러기: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과일,
채소, 생선 등을 이르는 말
반기: 잔치나 제사 후에 나누어 주려고
그릇에 몫몫이 담은 음식
볼가심: 아주 작은 양의 음식으로 시장기를 면하는 일
서덜: 생선의 살을 발라내고 난 나머지 부분
세뚜리: 세 사람이 한 상에서 같이 음식을 먹는 일
차반: 예물로 가져가거나 들어오는 좋은 음식
첫국밥: 아이를 낳은 뒤에 산모가 처음으로 먹는 국과 밥
초다짐: 식사 전에 요기나 입가심으로
음식을 조금 먹음 또는 그 음식
토렴: 밥이나 국수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 해서 덥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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