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우리말123(성제훈)

(얼레빗 3612호) 남녀 장승이 마주보고 있는 “여수 연등동 벅수”

튼씩이 2017. 7. 28. 21:45

한국문화편지

3612호 (2017년 07월 28일 발행)

남녀 장승이 마주보고 있는 “여수 연등동 벅수…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612]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전남 여수시 연등동 벅수골에 가면 국가민속문화재 제224호 “여수 연등동 벅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장승을 벅수라고 부르는데, 조선시대 수군이 주둔하여 있던 좌수영 때 서문으로 통하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벅수가 서로 마주하고 있는데 동쪽 남자 벅수는 높이 174㎝, 너비 37㎝로 “南正重(남정중)”이라 적혀있고, 머리에는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 쓰던 관모를 쓰고 있습니다. 치켜 올라간 눈썹, 긴 귀, 큰 코, 툭 불거진 눈망울, 그리고 드문드문 이를 드러낸 입, 턱수염…
여름나기용 옷감, 삼베와 모시는 어떻게 다를까?
과학적인 설계로 장중한 소리를 들려주는 한국의 종
임진왜란 때 승전기록이 담긴 “최희량 임란관련 고문서”
오늘은 조문기 지사가 부민관에 폭탄 던진 날
지난 한국문화편지 보기 >

오늘의 머릿기사

더보기
경기12잡가 4곡, 포천에서 울려퍼지다 [공연] 경기명창 박영실의 묵계월류 경기12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긴잡가라 부르기도 하는 경기12잡가는 앉아서 부르기에 좌창(坐唱)이다. 그러나 사설이 길기도 하려니와 소리가 느리…
오늘도 패랭이꽃의 순수를 닮은 마음으로 시작한다 [정운복의 아침시평 13]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정운복의 아침시평 13] 저는 들꽃(야생화)을 잘 알지 못하지만 좋아는 합니다. 들꽃 가운데서도 특히 패랭이꽃을 좋아합니다. 어린…
[토박이말 시조 325] 한힌샘 스승님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김리박 시조시인] 한힌샘 스승님 보따리 스승님은 한말글의 바뀐몸을 오늘도 하늘서 우리를 갈치시니 한겨레 말글살이를 차분히…
화냥년이 된 의순공주의 족두리 산소
사람은 동물이 아니라 “삶을 아는 목숨”
산과 물은 한 폭의 그림 같고
단군을 의미하는 가망굿, 전국의 모든 굿에 있다
의열투쟁가 박열과 부인 가네코 후미코
"왜 죽었소, 옥 같은 나 여기 두고, 왜 죽었단 말이오.…

토박이말 시조

더보기
[토박이말 시조 325] 한힌샘 스…
[신한국문화신문=김리박 시조시인] 한힌샘 스승님 보따리 스승님은 한말글의…

국악 속풀이

더보기
<제전>은 독백 후, 소리로 이어지… [국악속풀이 325]
[신한국문화신문=서한범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서도 좌창 <제전(祭奠)>…

맛있는 일본 이야기

더보기
어제는 일본판 복날(토용의 소날)… [맛있는 일본이야기 409]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같은 동양권이지만 일본은 한국과 달리 초복이니…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더보기
섬네일
경기12잡가 4곡, 포천에서 울려퍼지다
섬네일
[전시] 이정자 작가의 '모자상'
섬네일
덕수궁 석조전에서 듣는 대한제국의 역…
섬네일
한국과 일본의 모시 문화, 한자리에서 만…

'지난 게시판 > 우리말123(성제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말) 미어지다  (0) 2017.08.11
우리말, 블라인드 채용  (0) 2017.08.08
우리말) 야단법석  (0) 2017.07.28
우리말) 굴레와 멍에  (0) 2017.07.27
우리말) 어쭙잖다  (0) 201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