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사랑의인사(정용철)

5월 31일 - 사랑과 고통

튼씩이 2018. 5. 31. 09:01

사람은 사랑과 고통에 의해서만 변화된다. - 프랜시스 베이컨 -



우리의 자아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이기심과 자기중심적 사고는 뿌리가 깊어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완고한 것들도 이 두 가지 앞에서는 힘을 못 씁니다. 바로 사랑과 고통입니다.

사랑과 고통 앞에서는 다 부서지고 허물어집니다.

깊고 질긴 사랑은 누구라도 변화시킵니다. 어떤 악인도 죄인도 새롭게 합니다.

고통도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보면 자신의 어리석음과 부끄러움을 깨닫고 무엇이 소중한지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두 과정을 통해서만이 우리는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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