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적응에 시간이 걸릴 듯 한데, 장시간의 비행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눈이 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가이드가 일러 준 일정보다 일찍 일어나 해변가 산책에 나섰다. 먼저 일어난 다른 일행들도 잠이 안 오는지 많이들 나와 있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은 후 2일차(실제 관광은 첫째 날) 관광에 나섰다.
오늘 일정은 몬세랏에서 시작해 점심을 먹은 후 몬주익광장, 바르셀로나 경기장, 그라시아광장, 성가족성당, 구엘공원을 다녀오는 일정이었지만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다.
황영조가 1992년 올림픽에서 마라톤으로 금메달을 따기 위해 달렸던 몬주익 광장과 바르셀로나 경기장은 차 안에서 보고 지나 갔으며, 그라시아 광장도 다음 행선지로 가면서 지나쳐 가고, 대신에 카탈루냐 박물관과 스페인 광장에서 사진 찍고 가는 걸로 일정을 바꿨다.
이후 일정으로 세계적인 건축가인 가우디가 설계했다는 성가족성당과 구엘공원을 방문했다.
저녁을 한식(이게 무슨 한식이라고 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서비스도 엉망)으로 해결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일행 모두가 해변가에 모여 근처 슈퍼에서 산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아침에 해변가를 산책하며
카탈루냐 박물관 앞에서
카탈루냐 박물관 앞에서 찍은 스페인광장과 바르셀로나 시내
스페인 광장에서 바라본 카탈루냐 박물관
차 안에서 찍은 스페인광장, 바르셀로나 거리, 투우장 등등
그라시아 광장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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