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사랑의인사(정용철)

11월 4일 – 가슴이 바라는 일

튼씩이 2018. 11. 4. 14:03

단순한 것은 사람을 매혹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어린아이와 동물의 세계에서 찾을 수 있는 매력도 그 단순함 속에 있다.  - 블레즈 파스칼 -


머리는 쓸수록 복잡해지고, 가슴을 쓸수록 단순해집니다. 머리는 늘 '빨리'를 부르짖고 가슴은 늘 '천천히'를 호소합니다. 머리는 쓸수록 아프지만 가슴을 쓸수록 기쁩니다.


가슴으로 산 사람은 나이 들수록 소박해지고 단순해집니다. 물질도 명예도 다 내려놓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는 목숨과 같은 딱 한 가지만 붙잡고 생을 마감합니다.

어린아이와 동물은 오직 하나만 바랍니다. 사랑과 생존이 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