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

튼씩이 2012. 8. 27. 14:25

  

          


쫓기듯 사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스트레스 덜 받는 생활을 목표로 하나 마음처럼 잘되지 않는 분들에게, 자기 스스로가 못마땅하고 누군가에 대한 미움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그리고 진정한 사랑으로 가득한 삶을 희구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혜민 스님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유학 시절 모국의 언어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 일상생활 속에서 떠오른 생각들을 트위터에 기록하기 시작했고, 그 글로 인해 위안을 받고, 상처를 치유받고, 상대방을 용서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댓글에 용기를 얻어 우리의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글들을 썼다고 한다.

 

 
아이들이 다 커버리기 전에

부모님이 더 나이 드시기 전에

가족이 다 같이 여행을 자주 떠나세요. 24쪽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의 생각을 뒤집어놓습니다. 세상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투사된 내 마음을 보고 우리는 세상이 이렇네, 저렇네, 하는 분별을 일으키며 사는 것이라고요. 33쪽

 

말할 때 상대를 향해 비난하는 투로 말하지 말고, 나의 상태만 묘사하십시오. 이것이 좋은 대화법입니다. 78쪽

 

삶은 당신 친구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 레이스입니다. 친구들을 무조건 앞지르려고만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으세요. 94쪽

 

수행자가 찾는 것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을 찾는 것이지 없었는데 새로 생겨난 것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19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