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사랑의인사(정용철)

11월 29일 – 긍휼함

튼씩이 2018. 11. 29. 09:15

긍휼히 여기는 사람에게는 인간이 속한 모든 것이 낯설지 않다. 그는 어떤 기쁨이나 슬픔도, 어떤 삶의 방식이나 어떤 죽음의 방식도 이질적으로 여기지 않는다. - 헨리 나우웬 -

 

사랑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은 세상의 어떤 것도 낯설게 느끼지 않습니다. 각자의 삶의 방식, 각자의 인생길을 그저 아름답게 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란 이런 것입니다. 다른 것, 흩어져 있는 것, 떠나 있는 것, 심지어 어리석음과 미움까지도 삶의 방편으로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긍휼함이란 넌지시 바라보며 미소 짓는 것입니다. 살며 사랑하며 아끼고 품어 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