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우표이야기

제18회 2019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우표발행

튼씩이 2019. 7. 12. 17:36





세계인의 수영축제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019년 7월 12일부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여수 일대에서 열립니다.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수영 각 부문의 세계 순위를 정하는 대회로, 하계·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축제로 꼽힙니다. 국제수영연맹(FINA) 주최로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1973년 베오그라드(유고슬라비아)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한국에서는 이번에 처음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195개국의 국가대표 선수와 임원, 취재진 등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예정입니다.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 수영, 하이 다이빙 등 6종목 76개 경기가 펼쳐집니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배정돼 있어 그 어느 대회 보다 더욱 치열한 승부와 짜릿한 감동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 한국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5대 국제대회를 모두 치른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이 됩니다. 

 
대회 구호(슬로건)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 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광주에서 인류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자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상징 (로고)은 무등산(포근한 품)과 영산강(생명의 숨결)을 형상화한 평화의 물결 속에서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마스코트는 무등산과 영산강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제330호) 수달을 남녀 한 쌍으로 의인화한 수리와 달이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기념우표 발행과 함께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서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며, 더불어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