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배우자/문장 부호 해설

문장 부호 해설 - 13. 겹낫표(『 』)와 겹화살괄호(≪ ≫)

튼씩이 2020. 1. 17. 08:18



 책의 제목이나 신문 이름 등을 나타낼 때 쓴다.


      (예)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은 1896년에 창간된 『독립신문』이다.
      (예) 『훈민정음』은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예) ≪한성순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이다.
      (예) 윤동주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31편의 시가 실려 있다.


 [붙임] 겹낫표나 겹화살괄호 대신 큰따옴표를 쓸 수 있다.


      (예)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은 1896년에 창간된 “독립신문”이다.
      (예) 윤동주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31편의 시가 실려 있다.




문장 안에서 책의 제목이나 신문 이름 등을 나타낼 때는 그 앞뒤에 겹낫표나 겹화살괄호를 쓰는 것이 원칙이고 큰따옴표를 쓰는 것도 허용된다.


     (1) 박경리의 『토지』는 전 5부 16권에 이르는 대하소설이다.
     (2) 1906년에 창간된 ≪만세보≫는 1년 후에 ≪대한신문≫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3) 남궁억은 “황성신문”의 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책의 제목이나 신문 이름만 쓸 때는 이들 부호를 쓰지 않아도 된다.


     (4) 고전 소설: 구운몽, 홍길동전, 춘향전, 박씨부인전 등


■ 겹낫표, 겹화살괄호의 띄어쓰기: 여는 겹낫표와 여는 겹화살괄호는 뒷말에 붙여 쓰고, 닫는 겹낫표와 닫는 겹화살괄호는 앞말에 붙여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