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 수잔 콜린스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판엠을 통치하고 있는 악랄한 독재자 코리올라누스 스노우가 학생 시절 헝거게임의 멘토로 선정되어 게임의 우승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수도 캐피톨을 12개 구역 – 13구역은 지도에서 사라졌다 – 이 둘러싼 형태의 독재국가 판엠에서는 구역과의 전쟁이 끝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헝거게임이 지속되고 있다. 매년 12개 구역에서 선발된 24명의 소년, 소녀들이 마지막 단 한 명만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여야만 하는 게임이다.

 

코리올라누스는 처음으로 학생 멘토제가 도입된 10회 헝거게임에서 우승만 한다면 그 동안의 가난에서 벗어나 가문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카데미 최고의 학생인 코리올라누스에게 배정된 조공인은 구역 최하위인 12구역의 소녀 루시 그레이였다. 우승이 어려워 보이던 그녀는 시작 전부터 캐피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루시와 스노우는 편법을 써서 헝거게임의 우승자가 된다. 하지만 이들의 편법은 콜 박사와 하이바텀 총장에게 발각되고 그 벌로 스노우는 평화유지군에 입대한다.

 

평화유지군에 입대한 스노우는 자원하여 12구역으로 배치되고, 12구역으로 돌아와 자신의 밴드와 함께 공연하고 있는 루시를 다시 만나게 된다. 캐피톨 친구인 세자누스는 여전히 자신이 살던 2번 구역을 그리워하며 문제를 일으키다 12번 구역으로 와 스노우와 다시 만난다. 세자누스 아버지의 도움으로 아카데미 졸업장을 갖게 되었음을 알게 된 스노우는 장교 시험을 발판으로 다시 미래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루시와의 행복한 만남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자누스의 엇나감은 계속되고, 스노우의 앞날은 다시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