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이불 속에만 있기 아쉬워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뒷산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나선 길인데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50도가 넘는 가파른 언덕길이다. 높지도 않은 271m 산인데 어려운 길에서 시작해서인지 숨이 차다. 오르다보니 다른 쪽에서 올라오는 조금 쉬운 길이 있었다.
정상에서 반대쪽으로 들어섰는데, 아뿔싸 길을 잘 못 들었나보다. 분명 이정표에 있는 길이었는데, 과수원에서 다른 길로 들어섰나보다. 예상치 못한 길로 가느라 전날부터 붓기 시작한 발이 말썽이다. 어찌어찌 산을 내려갔는데 집까지는 한참 먼 도로길이다. 오늘도 아침부터 고생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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