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들이, 섬서하다
무슨 뜻일까?
우리는 비밀이 없을 정도로
너나들이하는 사이입니다.
너나들이: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네는 사이
고향에서 떠나 지내다 보니
동창들과 섬서해졌어.
섬서하다: 지내는 사이가 서먹서먹하다
우리는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어느새 둘도 없는 짝지가 되었다.
짝지: 뜻이 맞거나 매우 친한 사람을 이르는 말
한눈에 보자!
'사귐'과 관련된 우리말!
구순하다: 서로 사귀거나 지내는 데 사이가 좋아 화목하다
너나들이: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네는 사이
두발걸이: 양쪽에 모두 관계를 가지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설면하다: 자주 만나지 못해 낯이 좀 설다
섬서하다: 지내는 사이가 서먹서먹하다
알음알음: 여러 사람을 통해 서로 알게 된 사이
옴살: 매우 친밀하고 가까운 사이
짝지: 뜻이 맞거나 매우 친한 사람을 이르는 말
풋낯: 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앎
한올지다: 한 가닥의 실처럼 매우 가깝고 친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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