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나의 일상

화포천 아우름길과 봉하마을(03.18.)

튼씩이 2023. 3. 20. 17:33

이른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진영역에 내려 화포천 아우름길로 들어서, 1코스를 택해(방법이 이것 뿐이지만) 길을 나섰다. 화포천습지생태공원까지는 가지 못하고 1, 2코스를 섞어서 봉하마을과 봉화산을 돌아 나왔는데, 아직 조성이 덜 된건지 쉬어갈 수 있는 곳이 부족하고 전체적으로 길이 황량해 보였다.

봉하마을로 가는 삼거리에서 활짝 핀 목련이 반겨주는데, 바람개비가 봉하마을임을 알려주는 듯하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0호인 진영 봉화산 마애불이다. 이 마애불은 자연 암벽에 조각된 앉아 있는 석불로 발견 당시 산중턱 바위틈에 끼여 옆으로 누워 있었다고 한다.

봉화산 정토원

봉화산 정토원 앞에 있는 바람개비 책방으로, 전국 각지에서 기부해준 책들로 꾸몄다고 하는 설명과 달리 너무 초라해 안타까웠다.

봉화산 정토원에서 바라본 봉하마을

봉화산 호미든관음상(호미든이 무슨 말인지 몰라 이해하는데 한참 걸렸다. 처음에는 지명인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