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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5월 ㈜두루소통연구소와 함께 기자들을 대상으로 쉬운 우리말 기사 용어에 관한 설문 조사를 했다. 기자 507명을 대상으로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100개 용어의 개선 필요성을 조사한 뒤, 국어 전문가와 언론단체, 현장 기자들의 자문을 거쳐 집중 개선 대상 외국어 용어 60개를 선정했다. 선정결과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은 ‘전화금융사기’나 ‘전화사기’로, ‘디지털포렌식’은 ‘전자감식’이나 ‘디지털자료복원’, ‘디지털증거수집’으로 각각 다듬었다. ‘베이비 스텝’과 ‘빅 스텝’은 각각 ‘소폭조정’과 ‘대폭조정’으로, ‘스쿨 존’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제시됐다.
이 밖에 ‘어닝서프라이즈’는 ‘실적급등’이나 ‘깜짝실적‘, 테이저건’은 ‘전기충격총’, ‘업사이클(링)’은 ‘새활용’, ‘리사이클(링)’은 ‘재활용’, ‘가스라이팅’은 ‘심리(적)지배’, ‘스마트 워크’는 ‘원격근무’, ‘키오스크’는 ‘무인단말기·주문기·안내기’ 등으로 다듬은 말이 안내됐다. 집중 개선 용어 60개 목록은 한글문화연대 홈페이지(https://www.urimal.org/4417)에서 볼 수 있다.
출처: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714511011?OutUrl=daum
이 기사는 세계일보(2023.07.14.)에서 발행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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