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2024년 여행(베트남 달랏,냐짱) 12

2일차(롱선사, 포나가르 사원)

여행 때마다 겪는 일이지만, 버스 타고, 비행기 타고 와서 피곤하고 시간도 뒤죽박죽인데도 아침에는 저절로 눈이 떠지는 게 참 신기하다.오늘 일정은 나트랑(냐짱)에서 롱선사와 포나가르 사원을 둘러본 후 달랏으로 이동하여 마사지를 받고, 야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나트랑이라는 곳은 냐짱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가이드가 알려준다. 전 세계에서 나트랑이라 부르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뿐이라고 한다. 일본이 지배하던 시절 냐짱을 발음하지 못해 나트랑으로 불렀는데 그 영향으로 우리도 나트랑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호텔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 아침에 잠깐 둘러본 후, 19세기 말에 지어졌다는 불교 사찰인 롱선사로 향했다. 롱선사는 거대한 불상과 와불로 유명하다고 한다.포나가르 사원은 9세기에 지..

3박5일 베트남 나트랑(냐짱), 달랏 여행을 시작하며

환갑 기념으로 아내와 둘이서 베트남을 여행하기로 정하고 3박 5일의 여행을 위해 택시를 타고 유스퀘어로 향했다.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한 지 4시간 30분 후에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했다. 비행시각보다 여유 있게 도착해 짐을 부치고 출국 절차를 마친 후 면세점을 둘러보았다. 기내에서 저녁을 준다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을 것 같아 간단하게 요기했다. 비행기는 당초보다 50분이 지연된 21:20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00:15(한국보다 2시간 늦음, 한국시각 02:15)에 베트남 나트랑(냐짱) 깜란 공항에 도착해 베트남 현지 가이드(마이 27살)를 만나 간단하게 인사한 후, 숙소인 VINPEARL에 도착해 현지 가이드(한규호)를 만나 투숙 절차를 마쳤다. 베트남은 법적으로 외국인이 가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