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무형유산 「옹기장(甕器匠)」 보유자로 방춘웅(方春雄, 1943년생, 충남 홍성군), 이학수(李學洙, 1955년생, 전남 보성군) 씨를, 「화각장(華角匠)」 보유자로 한기덕(韓基德, 1974년생, 경기도 성남시) 씨를 각각 인정하였다. 아울러 「옹기장(甕器匠)」 보유자 김일만(金一萬, 1941년생, 경기도 양주시) 씨와 「궁중채화(宮中綵花)」 보유자 황을순(黃乙順, 1935년생, 경남 양산시) 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받은 ▲ 방춘웅 씨는 증조부 때부터 옹기 제작을 생업으로 해오던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전통 옹기 제작 기법과 기능을 전수했으며, 2008년부터는 충청남도 옹기장 보유자로서 다양한 전승활동을 해왔다. ▲ 이학수 씨는 국가무형유산 고 이옥동 보유자의 아들로 1990년 전수장학생, 1994년 이수자, 1995년에는 전승교육사가 되었으며, 2013년부터 전라남도 옹기장 보유자로서 다양한 전승활동을 이어왔다.
* 옹기장: 다양한 용도의 질그릇과 오지그릇(유약을 입혀 구운 그릇)을 만드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가진 사람

▲ 「옹기장」 보유자로 인정된 방춘웅, 「옹기장」 보유자로 인정된 이학수 씨, 「화각장」 보유자로 인정된 한기덕 씨(왼쪽부터)
화각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 한기덕 씨는 경기도 화각장 보유자였던 고 한춘섭 씨의 아들로 중학생 때부터 부친의 작업을 도우면서, 화각 제작 기능을 전수했다. 2002년도에 경기도 이수자, 2005년에는 경기도 화각장 전승교육사가 되었으며, 화각 제작에 필요한 전통기법과 도구를 충실히 계승ㆍ복원하는 데 이바지해오고 있다.
* 화각장: 쇠뿔을 얇게 펴서 만든 투명한 판에 채색하여 목재기물에 장식하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가진 사람
한편, ▲ 2010년 「옹기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일만 씨와 ▲ 2013년 「궁중채화」 보유자로 인정된 황을순 씨는 오랜 세월에 걸쳐 각 분야의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다.
* 궁중채화: 직물, 꽃가루, 밀랍 등으로 궁중 의례 및 연회용 조화를 만드는 기술

▲ 「옹기장」 명예보유자로 인정된 김일만 씨(왼쪽), 「궁중채화」 명예보유자로 인정된 황을순 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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