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나의 일상 154

광주 시립수목원(12.20.)

광주 시립수목원은 2020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2023년 10월에 개원하였다고 한다.조성을 시작한 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계절이 겨울이어서인지 외부에는 볼만한 나무나 꽃들이 없어 삭막한 느낌이 들었다. 한국의 정원도 공사 중이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만 볼 수 있었다.그나마 볼 만한 건 온실이었는데 그마저도 규모면에서 초라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장성 백암산(10.01.)

오늘은 장성에 있는 백암산을 찾았다. 백양사는 자주 갔지만 백암산에 오른 건 오늘이 처음이다.백양사 입구.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바로 백암산으로 향했다.약사암약사암 장독대약사암에서 바라본 백양사 약사암 영천굴약사암 위에 있는 관음전영천굴에서 백학봉으로 올라가는 길경사진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져 힘들었다.백학봉까지 400m 정도 남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었는데 예상보다 일찍 비가 내리기 시작해 잠시 기다리는데 빗줄기가 점점 굵어진다.아쉬움을 뒤로한 채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아래로 향하는데, 비가 그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어제의 더위가 무색하게 기온이 내려갔는데 비까지 내려 비에 쫄딱 젖은 옷 때문에 한기가 들기 시작한다.내려오는 도중 빗줄기가 조금씩 가늘어져 다행이다 싶을 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