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01호) 글(文)·말(言)·소리(聲)를 하나로 <송서율창>

튼씩이 2018. 9. 10. 13:49

한국문화편지

3901호 (2018년 09월 10일 발행)

글(文)·말(言)·소리(聲)를 하나로 <송서율…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01][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고대 문장가들이 애독 애창하던 진귀한 시문(詩文)이나 수려한 문장내용이 달빛 고요한 밤에 선비의 낭랑한 목소리로 골마다 울려 퍼지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리고 어린이들이 목청을 높여 천리(天理)와 진정(眞正)을 깨닫게 되는 명심보감을 부른다고 상상해 보라! 사라져가는 민족혼을 되찾자는 진정한 메시지로 들리지 않겠는가!” 한국전통음악학회 서한범 회장이 송서(誦書)에 대해 한 말입니다. 원로 음악평론가 이상만 선생은 한 학술대회에서 “과학 문명에 의존하지 않았을 때는 글 읽는 소리 곧 송서가 사람의 영혼을 흔들어 놓았다. 정인지의 글 읽는 소리…
오늘은 흰 이슬이 내리는 24절기 백로(白露)
신미양요 때 미군의 전리품이 된 ‘수(帥)자 깃발’
전기밥솥엔 겨레의 슬기로운 가마솥 원리 담겨
대사헌이 되어 마음을 다스리는 서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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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앞두고 벌초에 정성 쏟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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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흰 이슬이 내리는 24절기 백로(白露)[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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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씻이 하고, 들돌 들고 오늘은 백중날
[화보] 천년 신목(神木) 은행나무 있는 양평 용문…
'춤' 자의 무한한 이미지 '몸짓, 붓으로 풀다' 전 열려
전통 다과, 빙자ㆍ연근정과ㆍ신검초단자 만드는 법
오늘은 염소뿔 녹는 대서, ‘등등거리’ 입어볼까?
병창은 소리와 가야금 연주력이 함께 뛰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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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말러의 <교향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