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03호) 선비와 책의 아름다운 만남 "서안"

튼씩이 2018. 9. 12. 07:19

한국문화편지

3903호 (2018년 09월 12일 발행)

선비와 책의 아름다운 만남 "서안"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03][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예전 선비들은 책과 멀리 떨어져서 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 꼭 있어야 하는 서안은 선비의 벗이었지요. 서안(書案)은 글을 읽거나 글씨를 쓰거나 간단한 편지를 쓸 때 사용하는 낮은 책상으로 서상(書狀)ㆍ서탁(書卓)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붓과 먹을 두는 연상(硯床)을 따로 곁들여 쓰는 것이 보통입니다. 원래 서안은 모양에 따라 궤안(机案)과 경상(經床)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궤안은 보통 선비들이 쓰던 것으로 단순한 형태의 것이나, 경상은 절에서 불경을 놓아두는 것으로 여의주무늬, 당초무늬 등을 새겼습니다. 하지만, 뒤에는 이의 구별이 뚜렷하…
어좌 뒤에 언제나 있었던 일월오봉도
글(文)·말(言)·소리(聲)를 하나로 <송서율창>
오늘은 흰 이슬이 내리는 24절기 백로(白露)
신미양요 때 미군의 전리품이 된 ‘수(帥)자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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