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02호) 어좌 뒤에 언제나 있었던 일월오봉도

튼씩이 2018. 9. 11. 14:55

한국문화편지

3902호 (2018년 09월 11일 발행)

어좌 뒤에 언제나 있었던 일월오봉도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02][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 가면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병풍이 있습니다. 일월오봉도는 조선 왕실 회화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주제의 그림으로서 임금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동시에 왕조가 영구히 지속되리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임금이 있는 곳에는 실내외를 막론하고 어좌(御座) 뒤에 일월오봉도를 놓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임금이 죽었을 때 신주를 모셔 두는 장소와 임금의 초상화인 어진(御眞)을 봉안하는 곳에도 일월오봉도를 설치해 두었지요. 다른 이름으로는 오봉병(五峯屛)ㆍ일월오봉병ㆍ일월오악도ㆍ일월곤륜도라고도 불렀습니다. 일월오봉…
글(文)·말(言)·소리(聲)를 하나로 <송서율창>
오늘은 흰 이슬이 내리는 24절기 백로(白露)
신미양요 때 미군의 전리품이 된 ‘수(帥)자 깃발’
전기밥솥엔 겨레의 슬기로운 가마솥 원리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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