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899호) 신미양요 때 미군 전리품 된 ‘수(帥)자 깃발’

튼씩이 2018. 9. 6. 09:31

한국문화편지

3899호 (2018년 09월 06일 발행)

신미양요 때 미군의 전리품이 된 ‘수(帥)자 깃…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99][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강화전쟁박물관에 가면 가로 413cm, 세로 430cm나 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깃발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어재연 장군 수(帥)자 깃발>입니다. 이 깃발은 1871년 일어난 신미양요(辛未洋擾) 당시 강화도 진무영 본진 어재연(魚在淵) 총대장의 것으로 “수(帥)” 자는 장수를 뜻하는 것입니다. 이 깃발은 광성보가 함락될 때 미군의 전리품이 되었고, 미국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140여 년이나 전시돼 있었습니다. 이를 안 우리 정부는 미국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찾아가 수(帥)자 깃발을 확인한 뒤 반환이 불가능함을 알고 10년 장기임대 형식으로 협상하여…
전기밥솥엔 겨레의 슬기로운 가마솥 원리 담겨
대사헌이 되어 마음을 다스리는 서거정
《발해고》, 발해역사는 분명한 배달겨레 역사
조선 왕실문화 격조를 잘 보여주는 <태조어진>
지난 한국문화편지 보기 >

오늘의 머릿기사

더보기
영어에 얼이 빠진 대한적십자사, 혼내줘야[우리말 쓴소리단소리]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김해공항 국내선 항공기를 타기 전에 잠시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대한적십자사가 만들어 놓은 모금함이 있었습…
일본종교 일련정종과 《법화경》 특별전[맛 있는 일본 이야기 455]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왜 고대사람들은 길 없는 사막을 헤쳐 인도로부터 《법화경》을 구해왔을까요? 머나먼 법화경의 여정을 따라 오아시…
호미씻이 하고, 들돌 들고 오늘은 백중날[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90]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늘은 예전 명절로 지냈던 백중(百中)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백종(百種), 머슴날(칠석), 망혼일(亡魂日), 머슴의생일…
[화보] 천년 신목(神木) 은행나무 있는 양평 용문…
'춤' 자의 무한한 이미지 '몸짓, 붓으로 풀다' 전 열려
전통 다과, 빙자ㆍ연근정과ㆍ신검초단자 만드는 법
오늘은 염소뿔 녹는 대서, ‘등등거리’ 입어볼까?
병창은 소리와 가야금 연주력이 함께 뛰어나야
우리집 “데릴사위” / 전옥선

우리음악 이야기

더보기
음(音)은, 사람 마음으로부터 생겨…[서한범 교수의 우리음악 이야기 383]
[신한국문화신문=서한범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서도좌창 초한가에 관한 이야기…

토박이말 이야기

더보기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쉬운 배…
[신한국문화신문=이창수기자]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54-죽엄,돋다,…

맛있는 일본 이야기

더보기
일본종교 일련정종과 《법화경》…[맛 있는 일본 이야기 455]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왜 고대사람들은 길 없는 사막을 헤쳐 인도로부…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더보기
섬네일
사진으로 조선 선비정신을 살핀다
섬네일
러시아 관객 눈 뜨게 할 국립국악원 작은…
섬네일
한국민속촌, 가을축제 조선동화실록 8일…
섬네일
대대손손 이어온 무형의 아름다움, 흥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