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조망 시설인 하늘 산책로(스카이워크)가 대한민국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기념우표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을 느껴볼 수 있는 하늘 산책로 두 곳을 소개합니다.
남한강 절벽 위에 위치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팔경’이라 하여 경치 좋기로 유명한 단양군에 있는 하늘 산책로입니다. “천하를 모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그 이름처럼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비경과 단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는 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투명 유리 바닥으로 설치되어 있어 발 밑 100여 미터 아래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 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천하테마파크에는 단양의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편하게 전망대 입구까지 오를 수 있는 모노레일과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알파인코스터 등 스릴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 묵호 등대와 월소 택지 사이에 위치한 관광지로, 도째비골의 아름다운 풍광뿐만 아니라 각종 체험 시설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 빛들이 보여 이를 ‘도깨비불’로 여긴 사람들이 도째비골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해발고도 59m 아찔한 높이에서 광활한 동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주요 지점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감을 안겨 줍니다. 그 외에도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공중을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 사이클, 약 27m 높이의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내려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 흥미진진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념우표에는 풍경이 아름다운 두 곳의 하늘 산책로를 시원하게 내려다보는 항공뷰가 담겨 있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하늘 산책로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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