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2018년 여행(발칸3국, 베니스)

7일차(폴리트비체, 라스토케)

튼씩이 2018. 7. 27. 20:08

오늘은 폴리트비체와 라스토케를 본 후, 다시 슬로베니아 세자냐로 이동해 호텔(Restaurant & Casino Resort Admiral)에 투숙하는 일정이다.


폴리트비체와 라스토케에서도 사진은 몇 장만 건질 수 있었으며, 저녁 후에는 호텔 카지노에서 심심풀이 삼아 잠깐 놀았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인 폴리트비체는 듣던대로 이른 시간인데도 개인은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으나, 단체 관람객은 별도 매표소에서 표를 팔아 우리는 도착 후 바로 입장하였다.


여행 안내서에 따르면 폴리트비체 국립공원은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줄어드는 호수의 땅, 16개의 계단식 호수와 호수를 연결하는 98개의 폭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공원에 입장하고 처음 맞이한 광경은 '멋있다'는 정도였고, 가까이에서 본 폭포는 기대 이하이고, 호수는 신기하기는 했으나 그렇게나 많은 사람이 찾을 정도의 풍광은 아니다는 느낌이었다. 다만 한 바퀴를 돌아서 다시 맞이한 전체적인 풍광은 처음보다는 와 닿는 느낌이 더 좋았다.







라스토케는 작은 폴리트비체라고 불리우는 요정의 마을 또는 동화의 마을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마을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볼 수 있었는데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개인 공간을 침범하는 사례가 있어 마을 중심부는 사유지로 막아 놓아 들어가지 못하고, 추가 요금을 내야만 갈 수 있다고 한다.

마을은 폴리트비체에서 흘러오는 물을 끌어모아 조성했다는데 아담하게 잘 가꾸어 놓았으며, 개인적으로는 폴리트비체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