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람은 의무가 아니라 사랑의 길을 걸어야 한다. 어떤 명작을 억지로 읽는 것은 잘못이다. 독서는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 헤르만 헤세 -
책은 사랑할 때 가장 쉽고 가깝게 다가옵니다. 책을 읽을 때는 내가 나서면 안 됩니다. 나는 작아지고 책이 커져야 합니다. 나는 조용해지고 글이 속삭여야 합니다. 책을 향한 사랑이 있을 때 이것이 가능합니다.
책을 읽을 때는 글뿐만 아니라 작가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책은 모든 것을 내 앞에 내놓습니다.
책 읽기도 하나의 인격적인 만남입니다. 의무감이나 자랑으로 삼기 위해 책을 읽으면 안 됩니다. 진정한 책 읽기는 책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지난 게시판 > 사랑의인사(정용철)'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3일 – 아름다움 (0) | 2018.10.03 |
---|---|
10월 2일 – 누룩 같은 두려움 (0) | 2018.10.02 |
9월 30일 – 잠깐의 슬픔 (0) | 2018.09.30 |
9월 29일 - 고정관념 (0) | 2018.09.29 |
9월 28일 – 위로 요법 (0) | 2018.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