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심야식당 2~14권 - 아베 야로

튼씩이 2018. 10. 22. 11:40



일본 관련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 중 하나는, 특히 이번 심야식당을 보면서 더욱 더 확연해지는 생각 중 하나는 일본인의 성에 관에 인식이다. 예전부터 성 산업이 발달하고 성에 대한 인식이 자유롭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심야식당을 보면서 내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선 에피소드가 많았다.


물론 이야기의 배경이 자정을 넘은 시간이고 그 시간대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유흥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이겠지만,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거나 자유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자들에 대한 인식도 차별을 두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남자와 여자의 나이차(대부분의 경우 남자가 훨씬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에 대해서도 별 관심을 두지 않는 등 내가 생각하는 성 산업과 남녀 연애사에 있어서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책을 읽는 내내 계속 읽어야 할 지 중간에 그만 두어야 할 지 고민이 많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