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복귀하면 평일에 영화를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시간을 내 신작영화를 보러 갔다.
12월 23일 마약왕, 26일 PMC : 더 벙커, 30일 범블비
마약왕은 1970년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자가 되던 시절에 마약 제조와 유통으로 마약계의 최고 권력자가 된 이두삼(이황순)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송강호의 연기력만 보여주고, 그 시대에 대한 성찰도 없고,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애매한 실망감만 안겨주는 영화였다.
PMC : 더 벙커는 용병들을 이끌고 군사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화려한 홍보와 시사회 평가에 혹해 봤지만 실망감만 안고 나왔다. 그마저도 영화 끝 무렵에 영화가 중단되어 마무리도 못하고 영화관을 나왔다.
주인공의 액션이 없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게 액션 영화인진 원격진료하는 의학영화인지 알 수 없는 혼란과 지루함 속에 중간중간 하품도 하고 다른 사람들 표정만 살펴보다 끝났다.
범블비는 디셉티콘과의 전쟁에서 위기에 몰린 옵티머스 프라임은 B-127을 지구로 보내 후일을 기약하고, B-127은 비틀로 변신해 폐차장에 은신해 있던 중 찰리를 만나게 된다. 찰리는 목소리를 잃어 버린 B-127을 범블비로 부르게 되고, 범블비를 찾아 온 디셉티콘을 물리쳐 지구를 구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찰리와 범블비의 우정을 그린 영화이다. 뻔한 이야기에 초반의 지루함을 제외하면 오락물로서 볼 만한 영화였다.
'사진이 있는 이야기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캡틴 마블 (0) | 2019.04.03 |
---|---|
영화 극한 직업 (0) | 2019.02.06 |
결혼 25주년, 은혼식 (0) | 2019.02.02 |
영화 말모이 (0) | 2019.01.13 |
대학원 수료식(2018.12.18.) (0) | 2018.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