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많이 써도
할 말이 또 남네요
내가고른 단어들이
맘에 들지 않네요
덜어내려 애써도
그리움의 무게는
줄지를 않네요
편지를 쓸 적마다
다시 알게 됩니다
편지는 당신을 향한
나의 간절한 기도인 것을
눈물이고 웃음인 것을
아무리 바빠도
생각을 멈출 수 없는
오랜 그리움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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