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표에 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표 디자인을 다양화하기 위해 1991년부터 해마다 우표 디자인 공모대전을 열고 있습니다. 2018년 공모대전에서는 현대인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인 소통과 상생을 일반 분야 주제어로 제시하였습니다.
초등부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사람, 동물, 자연이 하나의 소리로 아름답게 소통하기(최연수, 성남 양영초)는 트럼펫에 살아있는 생명의 소리를 모아 아름다운 사랑의 소리로 만들어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재미있게 그려냈습니다.
중등부 부문 대상작 소통(김영우, 부산 동아중)은 상대의 말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존중하려는 마음으로 오해와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소통의 진정한 가치라는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고등부 부문 대상작은 시대를 넘는 소통(구예은, 대전 신일여고)으로, 창덕궁 만월문을 소통의 창구로 설정하고, 과거의 소녀와 현재의 소녀가 서로 손을 맞잡음으로써 시간을 뛰어넘는 소통을 이룬다는 상상을 그려냈습니다.
일반부 부문 대상작 종이컵 전화기(정승환, 서울예대)는 어린 시절 종이컵에 실을 이어 장난감 전화기를 만들어 놀던 기억을 더듬어 그려낸 것으로,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통해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인공지능(AI)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유유자적으로 가는 길(이소원, 경희대)은 책으로 상징되는 딱딱한 일상에서 벗어나 배를 타고 산수화처럼 펼쳐진 자연을 유유히 돌아다니는 그림을 김홍도 풍으로 변환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이번 공모대전에서는 일반 분야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우표 디자인에 접목한 인공지능(AI) 디자인 분야를 신설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인공지능(AI) 디자인 부문은 주제어인 한국의 멋을 담아낸 그림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김홍도 화풍으로 변환한 후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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