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나의 일상

창극 흥보가

튼씩이 2019. 4. 27. 15:43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모임 참석을 위해 광주로 향했다.

저녁 식사 후 광주시립창극단에서 주관하는 창극 흥보가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단체로 구경했다.

공연을 본 것도 오랜만이었지만, 창극은 생전 처음이라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재미있게 구경했다.

다소 아쉬웠던 점은 전통극과 창극이라는 요소가 섞여서 가사 전달이 조금 미흡했다는 것이지만, 다행히 대형 화면을 통해 자막을 보여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었다.

시에서 운영하는 단체여서 시의 재정적인 뒷받침이 있고, 창극을 알리기 위해서 입장료를 20,000원(일반석은 10,000원)으로 싸게 한 점은 이해가 가지만 다른 음악 공연이나 뮤지컬 등은 비싼 가격에도 많이 가서 보는 것에 비추어 볼 때 씁쓸한 기분을 완전히 떨쳐 버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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