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나의 일상

강원도 영월 여행

튼씩이 2019. 5. 4. 14:28

5월 1일 근로자의 날, 객지생활하는 사람끼리 모여 강원도 영월 여행에 나섰다.

원주를 출발하면서 시작한 여행은 어린 나이에 숙부에게 왕권을 뺏긴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를 첫 도착지로 하였으며, 영월 중심가에서 마늘족발로 점심을 해결한 후에 근처에 있는 라디오스타 박물관에 들러 근처를 산책하였다. 영월에서의 마지막 여행지는 한반도지형으로 선택했으며, 원주로 돌아오는 길에 치악산 금대계곡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옹심이 칼국수를 먹으면서 하루 일정을 끝냈다.


청령포는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로,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섬과도 같은 곳이다.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1456년 박팽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상왕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되어 모두 죽임을 당하는 사육신 사건이 일어나고 다음 해인 1457년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첨지중추원사 어득해가 거느리는 군졸 50인의 호위를 받으며 원주, 주천을 거쳐 청령포에 유배되었다.



청령포에 가려면 이곳 아래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



단종어소 - 이곳은 승정원 일기의 기록에 따라 기와집으로 그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했다고 한다.


청령포 수림지에 위치하고 있는 소나무인 관음송은 단종 유배 시 설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1988년 천연기념물 제349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안성기, 박중훈 주연의 영화 '라디오 스타'를 촬영했던 곳으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반도 지형은 국가지정 명승 제75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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