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4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제36항

튼씩이 2019. 8. 4. 12:33




‘ㅣ’로 끝나는 어간에 ‘-어’가 붙어서 ‘ㅕ’로 줄어드는 경우 준 대로 적는다.


     녹이어→녹여              먹이어서→먹여서              숙이었다→숙였다
     업히어→업혀              입히어서→입혀서              잡히었다→잡혔다
     굶기어→굶겨              남기어야→남겨야              옮기었다→옮겼다
     굴리어→굴려              날리어야→날려야              돌리었다→돌렸다
     일으키어→일으켜        돌이키어→돌이켜


‘가지어→가져’, ‘(짐을) 지어→져’의 ‘져’는 [저]로 소리가 나지만 ‘가지-어’, ‘지-어’와의 연관성이 드러나도록 ‘가져’, ‘져’로 적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다치어→다쳐’, ‘(손뼉을) 치어→쳐’의 ‘쳐’도 [처]로 소리 나지만 ‘다치-어’, ‘치-어’와의 연관성이 나타나도록 ‘다쳐’, ‘쳐’로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