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고양에 있는 행주산성을 찾았다.
고양 행주산성(高陽 幸州山城)은 국가 지정문화재(사적 제56호)로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에 있다.
행주산성은 덕양산 정상 중심의 능선을 따라 축조된 토성(土城)이며, 전체 둘레길이는 약 1km이다.
산성의 남서쪽은 한강이 흐르고 동남쪽은 창릉천(昌陵川)이 산성을 돌아 한강으로 흘러 천연의 요새지(要塞地)로서 인근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행주산성은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되었으며,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전라 순찰사이던 권율이 승군을 포함한 정병 2,300여명으로 왜군(倭軍) 30,000명을 격퇴한 곳으로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이다.
임진왜란(壬辰倭亂)이 끝난 후 선조 35년(1602)에 그날의 승전을 기념하여 덕양산 정상에 대첩비가 세워졌다.
헌종 8년(1842)에는 행주 나루터에 기공사(紀功祠)를 창건하여 권율 도원수를 제향하였으나 6.25전란 때 소실되어 1990년도 후반 기공사를 원형 복원한 후 현재 행주서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권율 도원수 및 충신들의 제례를 봉향하고 있다.
1970년 행주산성 정화사업을 시작으로 권율 도원수의 영정(影幀)을 모신 충장사(忠壯祠), 진강정(鎭江亭), 대첩비각(大捷碑閣), 대첩문(大捷門)이 건립되었다.
이후, 1980년대에는 대첩기념관(大捷記念館), 충훈정(忠勳亭), 충의정(忠義亭), 권율도원수(權慄都元帥)의 동상이 건립되어 오늘의 행주산성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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