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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친일파, 『반일 종족주의』의 거짓을 파헤친다 - 호사카 유지

튼씩이 2020. 11. 15. 21:30

 

『신친일파』를 저술한 호사카 유지는 일본계 한국인이다. 더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호사카 유지는 일본의 심장인 도쿄에서 나고 자라 도쿄대학을 졸업했다. 하지만 서른이 넘은 나이에 한국으로 건너와 한일 관계 연구를 시작했고, 한국 생활 15년이 지난 2003년에 귀화해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다. 이처럼 독특한 이력을 가진 호사카 유지가 『신친일파』를 저술한 까닭은 매우 명확하다. 한일 관계 연구를 30년 넘게 지속해온 학자로서 호사카 유지는 ‘가해자인 일본이 역사 앞에 진실해지지 않는 한, 한국과 일본의 화해나 공동 번영은 불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영훈 등이 공동 집필한 책 『반일 종족주의』에는 너무나 많은 왜곡과 오류가 드러나 있었다. 더구나 『반일 종족주의』 속에는 역사적 진실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본 극우파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부분이 매우 많았다. 이에 호사카 유지는 『신친일파』를 통해 『반일 종족주의』의 왜곡과 오류를 바로잡으며, 정치적 논리를 떠나 역사적 진실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따라서 『신친일파』는 강제징용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이 중심을 이룬다.    - yes24 책소개에서 -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다운 호사카 유지 교수가 『반일 종족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하기 위해 쓴 책으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 그리고 독도 문제를 정면에서 비판하였다.  『반일 종족주의』는 일본 극우파의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여 사실에 대한 근거없이 추측성 내용만을 가지고 역사적인 사실을 왜곡하여 쓴 책이다.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사장 이영훈은 경제학자로서 역사학자도 아니면서 과거에 극우 성향의 도요타 재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식민지 연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사카 유지는 일본 극우 세력의 논조에 동조하는 이들을 신친일파로 규정하고 있다. 역사적인 사실을 외면하면서 국내 정치를 외교와 결부해 반한 감정을 이용하려는 일본 정부에 동조하는 일부 세력들을 보면서 온 국민이 힘을 합쳐도 부족할 상황에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져 싸우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