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나의 일상

오랜만에 찾은 노고단(2022.5.6.)

튼씩이 2022. 5. 7. 21:50

노고단에는 1990년대 초반에 온 이후에 처음 왔으니 30년이 다 되어가는가 보다.

그때는 화엄사에서 올라왔으니, 지금과는 비교하는 자체가 이상할 따름이다.

하루 연차를 내고 아침 일찍(?) 출발해 성삼재휴게소에 도착하니 8시 쯤이다.

나갈 때 주차료로 5,900원을 결제했다.

 

 

올라가다 보니 이정표가 나온다. 편한길은 3.2km, 힘든길은 1km이다. 내려올 때 편안한 길을 이용하기로 하고, 힘든길로 방향을 잡았다. 그래도 다른 가파른 산에 비하면 힘들다고 하기에는 좀 민망한 듯한 힘든 길. ㅋㅋㅋ

 

오르는 중간에 잠시 물구경

 

노고단대피소에서 잠시 쉬면서 준비해 온 사과, 달걀 등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천왕봉 가는 길은 입산제한시간이 있다.

노고단고개까지는 자유롭게 갈 수 있으나, 노고단 정상은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다.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을 해서 편했지만, 평일이어서인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노고단고개 돌탑 앞에서 바라본 노고단 정상

 

노고단 정상에 오르면서 잠시 휴식 중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기분이 상쾌하다.

 

노고단을 내려가면서 시암재휴게소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

 

화엄사 입구 쪽 식당에서 점심으로 한정식을 먹었다. 1인분에 15,000원

가짓수는 많은데 가격 대비 그렇게 잘하지는 않음. 전라도 한정식 치고는 별로였다. 차라리 가짓수를 줄이고 맛에 조금 더 신경 썼으면 좋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