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의 고아 앤이 그린게이블즈의 매슈와 머릴러의 집에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남자아이를 원했으나 착오로 인해 오게된 앤은 처음부터 호감인 매슈와은 달리 머릴러로 인해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타고 난 붙임성과 쾌활함으로 애번리의 귀염둥이로 성장하게 된다. 평생의 벗 다이애나도 사귀고, 머릴러로부터도 점점 인정을 받아가는 앤이 정말 귀엽다. 여성스러운 내용의 책이라는 생각때문에 접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책을 읽어 가면서 앤만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2권에서의 앤의 매력이 기다려진다.
2011. 0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