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브로커 - 존 그리샴

튼씩이 2011. 9. 9. 14:27

 


       

 

법정 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이 새로운 분야인 첩보 스릴러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그 도전이 성공한 걸로 보인다.

첩보위성과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거래하려다가 연방 교도소에 복역 중인 부패한 브로커 조엘 백먼은 퇴임을 앞둔 대통령에 의해 사면되지만, CIA에 의해 첩보위성을 차지하려는 강대국들에게 미끼로 제공된다. 사면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도피가 되어 버린 백먼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채고, 첩보기관과 두뇌싸움을 벌이며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이탈리아 소도시 볼로냐를 배경으로 한 소설은 전개 부분의 지루함이 지나면서 첩보기관과 백먼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으로 이어져 그리샴의 새로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끈다.

 

2011. 09.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