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에 있는 라마다호텔에 도착해 입실 절차를 끝내고 짐을 풀었다.
호텔과 리조트가 함께 있는데 입실 확인을 리조트에서 통합으로 진행해 첫인상이 별로였다. 여름 휴가 성수기이고 주말인데 호텔 입실객에 대한 배려가 없는 듯해 아쉬웠다. 방은 4인 가족이 쉬기에는 충분하고 바다도 보여 좋았는데, 저녁 먹기 전에 들른 사우나는 호텔에 대한 모든 기대를 저버리기에 충분함을 보여줬다. 투숙객 할인을 적용해 10,000원이었는데, 크기는 시골 동네 목욕탕을 방불케할 정도로 작았으며, 조그마한 냉,온탕이 한 개씩 있었으나, 그나마 워터파크와 함께 사용해 수영복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인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워터파크와 같이 사용하는 점을 감안했다면 사우나만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호텔 이용 전 살펴본 홈페이지 자주하는 질문에서는 분명히 반려동물 동반 투숙이 안 된다고 되어 있었고 그에 대한 패널티가 있다고 했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 불편했다. 투숙객에 대한 관리나 배려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런 호텔에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들까하는 생각을 해 봤다.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난 후 백길 해수욕장 모래사장을 걸었다.
백길 해수욕장에 서 본 해넘이, 구름이 많아 아쉬움이 남은 해넘이였다.
다음날 아침 다시 찾은 백길 해수욕장 모래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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